광주 월산동 소고기 장어 무한리필 짱소 맛있지만 다신 안가

소고기 + 장어 무한리필 짱소

광주 월산동 짱소 재방문 의사없음

요즘 한때 인기 있었던 삼겹살 무한리필에 이어 소고기 무한리필 식당도 굽쏘, 무쏘, 왔쏘, 짱소 등 제법 다양하고 체인점도 많아진 듯 합니다. 소고기는 자주 사 먹기에는 그 가격이 비싸게 느껴져서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생겼을 때 많은 의문이 들었는데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호기심도 생기더군요. 그런 와중에 얼마 전 남치니가 검색한 소고기 & 장어 무한리필 짱소에 다녀왔습니다. 가장 가까운 광주 월산점을 함께 찾았습니다.

 

 

 

 

 

짱소는 프리미엄 냉장 소고기와 숙성된 자연산 바다장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전국에 체인점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광주광역시에도 여러군데 생겼는데 월산동 짱소는 그 중 하나입니다. 광주 월산동 짱소 위치는 양동시장 근처 지하철 돌고개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3시까지 입니다. 전화번호는 062)-365-9988 입니다.

 

 

 

 

 

 

 

 

 

짱소 광주월산점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많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식사 시간에 가면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날은 다행스럽게도 자리가 있어서 무한리필 소고기와 장어를 바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짱소 메뉴판]을 보면 자연산 바다장어와 꽃살+갈비살+토시살+차돌박이 구성의 냉장 소고기를 성인 20,900원 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고 숯불삼겹살과 돼지양념갈비 구성의 돼지고기를 12,900원에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단품 메뉴로도 나와있고 메밀막국수, 양푼이 비빔밥, 냄비라면 등의 식사 메뉴도 있었습니다.

 

 

 

 

 

 

 

고기는 숯불에 구워 먹어야 제 맛인데 짱소는 다행스럽게도 전기구이판이 아닌 숯불구이판이 준비되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꽤 맘에 듭니다. 

 

 

 

 

 

 

 

 

기본 소스로 소금과 쌈장이 나옵니다.

 

 

 

 

 

 

 

 

그 외 쌈 채소와 양파소스, 장어에 곁들여 먹을 채 썰어진 생강, 마늘, 데리야끼 소스 등의 기본 찬이 나옵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있는 파저리도 빠지면 섭하죠-

 

 

 

 

 

 

 

국물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소고기국도 추가로 나옵니다.

 

 

 

 

 

 

메인인 바다장어와 소고기 등장! 그냥봐도 상태가 꽤 좋아보입니다. 소고기 같은 경우, 처음에는 차돌박이까지 이렇게 총 4가지 종류가 나오지만 다음 리필 때부터는 달랑 두 점만 나와서 당황스러웠고 다 먹어야 리필을 해줘서 미리 달라고 할 수도 없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바다장어는 기본 맛이었고 소고기는 잡내없이 부드럽고 육즙이 새어나와 느끼하지 않고 꽤 맛있었습니다. 레스토랑 스테이크 부럽지 않은 깔끔한 맛이 평소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제 맘에도 쏙 들더군요.

 

 

 

하지만 제목에 있는 것처럼 광주 월산동 짱소를 다신 가지 않기로 한 이유는 무한리필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리필을 요구했을 때 손님에게 눈치를 줬다는 점입니다. 리필을 하니 5~6 접시 때부터 바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져오는 속도가 신경쓰일 정도로 늦어지더니 결국 7접시 때 내주지 않길래 직원을 불러 물었더니 대뜸 "음료는 뭘로 하시겠어요?"라고 묻더군요. 결국 무한리필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고기를 더 먹고 싶으면 음료라도 주문을 하라는 강제성의 의미가 담긴 말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음료를 주문했지만 여전히 오픈 주방 분위기는 좋지 않았고 고기는 여전히 성의 없게 나와 기분이 나빠져서 결국 그냥 나왔습니다. 누가보면 둘이서 엄청나게 먹은 줄... 이 외에도 피해를 준 건 아니지만 눈살 찌푸리게 하는 작은일도 있었어서 짱소 월산점은 절대 재방문 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소고기는 질리지 않고 꽤 맛있었기 때문에 월산점이 아닌 다른 지점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다른 블로거 리뷰를 보니 모두 체험단인가 할 정도로 칭찬만 일색이라 조금 의아해서 개인적인 후기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