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가볼만한곳 운천저수지 미리보기

광주 가볼만한곳 운천저수지

요즘은 바쁜 일상에 치여 멀리가지 않아도 도심 속

한가운데서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름휴가철에도 국내여행, 해외여행 계획없이

가까운 호텔이나 카페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 및 '카페케이션' 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합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은 광주광역시인데 힐링을 위한

<광주 가볼만한곳>이라면 상무지구 근처에 위치한

운천저수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봄이 찾아오면 벚꽃이 만개해 벚꽃명소로 사람들로 북적이고

연인이나 친구를 동반한 피크닉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으며

가볍게 산책겸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인기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운천역' 3번 출구로 나와 상무지구 쪽으로 직진하면

상무수변공원이라 불리는 광주 운천저수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전 상무지구가 개발되기 전에는 거의 논밭이었는데

알고보면 일제강점기 초기에 상무대와 민력동의 논에

물을 대는 역할을 하고 뱃놀이 등을 즐기는 장소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대규모 택지 개발 후 악취 및 해충 문제로 매립될뻔 했으나

1995년부터 맑은 물을 공급해 지금의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곳이 바로 운천저수지입니다.

생각보다 넓은 편이고 깔끔하게 잘 꾸며졌으며

운치도 있고 오전&오후 모두 분위기도 좋아서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겨울이나 봄에는 저수지에 아무것도 없다가

여름이 되면 예쁜 분홍빛의 홍련이 핍니다. 

얼마 전 친구와 함께 피크닉했던 장소

주변은 약간 경사지고 풀이 많이 자라있는데

운천저수지 중앙에 위치한 팔각정 근처는

평지라서 피크닉 장소로 딱입니다.

바람이 불면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는 것도

생각보다 힐링되고 생각도 맑아지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해질녁까지 있었던 운천저수지

광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